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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를 찾는 길,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생명망 짜기

by 마을꼰대 2026. 1. 3.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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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SGt3IoGOTCQ?si=3CLhpDpJbvQVBhgj

진짜 '나'를 찾는 길,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우리는 모두 나답게 살고 싶어 하죠. 하지만 진정 나 자신이 되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해 본 적 있나요? 이 질문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을 괴롭혀 왔어요 . 사실 우리는 부모나 국가, 성별처럼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많은 조건 속에서 살아가고 있죠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조건들 안에서 '나다움'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는 방법을 찾아야 해요 . 이 길을 찾는 것이 바로 인문학의 역할이 될 수 있답니다 .

 

독일 작가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에도 비슷한 고민이 담겨 있어요 .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라고 말하죠 . 아무도 완전히 자기 자신이 되어본 적은 없지만, 모두가 되려고 노력한다고 해요 . 이 말은 '나'가 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뜻이에요 . 어떤 사람은 평생 자기 자신이 되지 못하고 평범한 존재로 그치기도 하죠 . 진짜 내가 되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

내 안의 '그림자'와 싸워야 진짜 나를 만날 수 있나요?

 

'나'를 찾는 여정에서 심리학은 큰 도움을 줘요 . 특히 융 심리학에서는 인간의 마음을 '셀프(자기)', '에고(자아)', '페르소나', 그리고 '섀도우(그림자)'라는 핵심 키워드로 설명한답니다 . 여기서 '셀프'는 나의 가장 핵심적인 진짜 나 자신을 말해요 . 내가 의식할 수 있는 '에고'는 욕망과 의지에 몰입하는 나를 의미하죠 .

 

'페르소나'와 '섀도우'의 구별은 정말 중요해요 . '페르소나'는 남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나의 가면 같은 모습이에요 . 겉으로는 밝고 적극적이지만 속으로는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죠 . 반면에 '섀도우'는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거나 숨기고 싶은 나의 모습이에요 . 유명한 소설 『지킬 앤 하이드』처럼, 사회적 자아가 페르소나라면 그 안에 감춰진 본성이 섀도우인 거죠 .

 

하지만 이 섀도우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랍니다 . 모든 트라우마, 컴플렉스, 나쁜 기억이 섀도우에 속할 수 있어요 . 중요한 것은 이 섀도우를 제대로 알아내고 마주하는 것이에요 . 자신의 상처나 단점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할 때, 글이 갑자기 좋아지는 경험을 하기도 하죠 . 누구나 자신의 그림자와 마주해야만 성장할 수 있는 것이랍니다 .

왕자가 용을 물리쳐야 공주를 만날 수 있는 이유가 궁금한가요?

 

동화나 신화에서 왕자가 괴물이나 용과 싸워 탑에 갇힌 공주를 구해내는 이야기는 흔하죠 . 융 심리학의 관점에서 보면 이 그림은 단순한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에요 . 이 왕자도, 공주도 모두 '나' 자신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어요 .

여기서 왕자는 내가 의식할 수 있는 '에고(의식)'에 가깝고, 공주는 '셀프' 즉, '무의식'이라고 해석할 수 있어요 . 이들의 만남, 즉 의식과 무의식의 결합이 바로 융 심리학에서 말하는 '개성화'예요 . '개성화'는 진정 나다운 사람이 되는 길을 의미하죠 .

이 개성화를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용과의 싸움이에요 . 용은 다름 아닌 '섀도우'를 상징하죠 . "넌 잘 못할 거야", "넌 성공하지 못할 거야"라고 우리를 괴롭히는 내면의 악마의 목소리가 바로 용이에요 . 이는 나 자신을 향한 자기 검열일 수도 있죠 .

용과 싸운다는 것은 나의 그림자의 정체를 아는 것이에요 . 내가 왜 아프고 힘든지, 트라우마의 뿌리를 알아야 용을 이길 수 있죠 . 용을 물리쳤을 때 비로소 공주(무의식)와 만나 사랑을 이룰 수 있어요 . 이 사랑은 '무의식의 의식화'를 뜻해요 . 즉, 잠재되어 있는 나의 모든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일인 것이죠 .

상처를 피하려고만 하면 생기는 일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누구나 마음의 상처를 피하고 싶어 해요 . 내 안의 그림자를 깨달을 때마다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이것이 바로 '방어기제'랍니다 . 방어기제는 불리한 사실이나 트라우마를 만나면 도망치고 핑계를 대며 스스로에게 '난 상처받지 않았어'라고 거짓말을 하게 만들죠 .

특히 가족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상처는 더 짙고 무거운 그림자로 가라앉게 돼요 . 하지만 그 그림자를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치유의 시작이자, 의식과 무의식의 만남이 시작되는 순간이죠 . 상처받지 않으려는 노력은 결국 사랑과 관심으로부터 도망치는 것과 같아요 . 인생 자체로부터 도망치는 것과 같죠 .

 

작가님은 상처받지 않는 방법을 10년 넘게 연구했지만 결국 실패했다고 해요 . 하지만 그 실패를 통해 상처받을지라도 삶의 모든 자극을 피하지 않는 방법을 깨닫게 되었죠 . 상처받지 않기 위해 몸부림치다 보면 결국 사람, 인생, 세상이 내 곁에서 멀어지게 된답니다 . 우리는 상처보다 훨씬 깊고 큰 사람이니, 상처 따위에 기죽으면 안 되겠죠 .

나다움을 찾는 네 가지 길은 무엇일까요?1. 나다움을 찾는 첫 번째 길: 사랑인가요?

사랑을 하면 평소에 알지 못했던 나의 뜻밖의 모습이 튀어나와요 . 사랑 때문에 어리석거나 미친 짓을 해본 적이 없다면 충분히 사랑에 빠진 적이 없는 거래요 . 사랑은 분명히 내 것인데, 내 안에 있는 낯선 에너지를 끌어낼 힘을 가지고 있죠 .

이때 숨겨졌던 본 모습이 튀어나왔을 때 도망치지 않고 그 자신을 받아들이고 더 좋은 모습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 . 사랑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게 된답니다 .

 

2. 나다움을 찾는 두 번째 길: 우정인가요?

친구란 나의 방심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 이런 친구를 만나는 건 어렵지만, 먼저 우리가 누군가에게 그런 친구가 되어주어야 해요 . 사람들은 사랑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만, 우정을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노력을 덜 하죠 .

하지만 사랑은 항상 곁에 있는 것이 아니에요 . 우정은 사랑이 떠난 뒤에도 곁에 있어 우리를 견디게 하는 힘이 될 수 있답니다 . 우정은 타인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가장 수평적인 방식이며, 사랑만큼 많은 것을 바라지 않기 때문에 더 성숙한 관계를 맺을 수 있죠 .

3. 나다움을 찾는 세 번째 길: 배움인가요?

배움은 나다움을 찾는 중요한 길 중 하나예요 . 학문을 경멸하는 약삭빠른 사람도 있고, 학문을 숭배하는 단순한 사람도 있지만, 현명한 사람은 학문을 이용해요 . 여기서 '이용한다'는 것은 학문을 자기 성찰에 사용하고, 직업으로 삼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데 활용한다는 의미랍니다 . 공부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큰 축복이 될 수 있어요 .

 

4. 나다움을 찾는 네 번째 길: 글쓰기인가요?

마지막으로 글쓰기는 최고의 자기 자신을 찾는 멋진 길이에요 . 작가가 아니더라도 글쓰기는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죠 . 책을 읽거나 여행을 하면서 얻은 경험을 글로 쓰는 것은 매우 적극적인 행위랍니다 .

글쓰기를 통해 내가 누구인지를 매일매일 깨달을 수 있어요 . 글을 쓰면서 나의 한계에 부딪히고 자책하기도 하지만, 내 안에 이런 좋은 점이나 열망이 있었음을 깨닫게 되죠 . 책을 읽고 그 옆에 나의 느낀 점을 적는 방식처럼, 글쓰기는 내 생각을 정리하고 나를 되돌아보는 멋진 방법이랍니다 .

 

'내가 원하는 것으로부터 나를 지켜주소서' 이 말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내가 원하는 것'일 수 있어요 . 내가 원하는 것과 상관없는 상처는 어느 정도 견딜 수 있죠 . 하지만 내가 진짜로 원하는 길,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관련된 상처는 극복하기 어려워요 .

 

"내가 원하는 것으로부터 나를 지켜주소서(Protect me from what I want)"라는 문장은 그래서 의미심장하답니다 . 내가 원하는 것이 오히려 나를 공격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죠 . 그렇다고 원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에요 . 다만, 나의 갈망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그 갈망으로 인해 내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꾸준히 살펴보라는 의미랍니다 .

나다움을 향해 가는 길, 진정 나 자신이 되는 길은 내가 원하는 것들을 바라보며, 내 안의 그림자인 용과 용기 있게 싸우는 과정인 것이죠 . 이 여정을 통해 우리는 잠재된 무의식의 힘을 끌어낼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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