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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친구 만나기 힘든 이유?

이야기의 힘

by 마을꼰대 2026. 1. 15.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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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친구 만나기 힘든 이유?

혹시 나만의 '특별한 능력' 때문인가요?중년이 되면 왜 사람 만나는 게 더 힘들까요?

나이가 들수록 인간관계가 어렵다고 느껴본 적 있으시죠? 특히 20대나 30대 때보다 중년 이후에 사람 만나고 관계를 유지하는 데 에너지가 훨씬 많이 든다고 해요 . 하지만 이건 여러분의 잘못이 아닐 수도 있어요. 김경일 교수님은 우리가 새로 가지게 된 능력이나 원래 가지고 있던 기질적인 장점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

청년 시절에는 외향성의 끝을 보여줄 정도로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아요 . 이 시기는 힘들어도 모르는 채 엄청나게 보고, 만나고, 부딪히는 시기이죠 . 하지만 중년이 되면 내가 가진 외향성과 내향성의 지점에 제대로 안착하게 되어요. 청년기에 썼던 많은 에너지가 제자리로 돌아오게 된 것이죠. 그래서 사람들은 힘들어졌고 에너지가 빠졌다고 느끼지만, 사실은 원래 나로 돌아온 것일 수 있어요 .

 

중년이라는 시기는 과거보다 훨씬 길어졌어요 . 100세 시대가 기본 요금처럼 되었기 때문에 중년이라는 기간이 너무 길어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이렇게 긴 시기를 살아가야 하니, 인간관계 역시 예전처럼 버겁게 느껴질 수 있는 것이죠 .

내 삶을 '명사'가 아닌 '동사'로 채워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중년이 되면 스스로를 어떻게 규정해야 할까요? 심리학자들은 자신을 행위적(동사적)으로 규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요 . 보통 자기소개를 할 때 '어느 학교 졸업', '어느 회사', '어느 직책'처럼 명사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 하지만 사람의 본질적인 특징은 행위적인 것, 즉 동사적인 데 있어요 .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회사를 옮길 때 '발전력 분야에서 일했던 사람'이라고 명사로 소개하는 대신, '어딜 가든 빈 곡간 하나는 확실히 채워 넣는 분'이라고 행위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요 . 이렇게 말하면 듣는 쪽에서는 "우리에게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고 바로 이해하죠 . 세상은 행위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

 

그러니 지금 당장 취업이나 직장 일이 아니더라도, 내 삶의 전반에 걸쳐 나는 어떤 '행위'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일까를 고민해야 해요 . 나의 인생을 동사적으로, 행위적으로 다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이는 우리가 중년 이후의 삶을 사회적으로 연결하고 살아나가는 데 중요한 콘텐츠가 됩니다 .

 

나이가 들면 진짜 '나쁜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기나요?

나이가 들면서 인간관계를 맺기 힘들어진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새로 얻은 특별한 능력 때문일 수도 있어요 . 김경일 교수님은 60세는 되어야 가질 수 있는 능력으로 "진짜 나쁜 놈은 60세는 돼야 알아볼 수 있다"는 예를 들어요 . 60세쯤 되면 딱 보면 그 사람이 진짜 나쁜 사람인지 아닌지 알게 된다는 것이죠 .

 

이처럼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통찰력이나 능력 때문에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피하게 되거나, 관계를 맺는 것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어요 . 이는 내가 가진 기질적인 장점이나 새로 생긴 능력의 부산물로 봐야 한다는 겁니다 . 인간관계를 맺기 힘든 것이 내 잘못이 아니라, 오히려 내가 성장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인간관계에도 '주량'이 있다는 건 무슨 뜻일까요?

술에 '주량'이 있듯이, 인간관계에도 각자의 '주량'이 있어요 . 바로 '사회적 배터리 용량'이죠 . 20~30대에는 몸이 버티니까 술을 잘 못해도 들이붓지만, 중년이 되면 자기 주량을 찾아갑니다 .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술 마시면 힘들어"라고 말하게 되는 것처럼요 .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예요. "한 달에 동창 모임 두 개 이상 나가면 힘들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이것이 바로 자신의 사회적 용량을 아는 거예요 . 만약 내 주량이 소주 한 병인데 다섯 병 마시는 친구와 똑같이 마시면 결국 쓰러지게 되죠 . 내가 술을 잘 못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

 

인간관계 주량을 넘기게 되면 '번아웃'이 옵니다 .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필름이 끊기면 가까이 있던 소지품을 잃어버리듯이 , 인간관계의 주량을 넘겨버리면 주위에 있는 가까운 사람들을 잃어버리게 돼요 . 가장 중요하게 지켜야 할 관계, 예를 들어 가족이나 가까운 동료에게 짜증 내고 화내면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좋고 깊은 관계' 외에 '느슨한 관계'가 꼭 필요한가요?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들려면 두 종류의 관계가 필요하다고 해요 . 바로 '좁고 깊은 관계'와 '느슨하고 다양한 관계'입니다 . 좁고 깊은 관계는 가족, 아주 가까운 동료, 선후배처럼 안전함, 위로, 공감을 주는 관계예요 . 그리고 일의 관계에서는 의미와 보람을 찾죠 .

 

하지만 좁고 깊은 관계는 기쁨이나 즐거움을 주는 관계는 아니에요 . 오래된 배우자를 보고 가슴이 두근거린다면 심장 질환일 수 있다는 농담처럼요 . 가깝고 깊은 관계는 안전, 평화, 의미, 보람을 지향합니다 . 이 관계는 행복을 만들어내는 관계는 아니거든요 .

 

느슨하고 다양한 관계는 나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줍니다 . 나랑 많이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런 재밌는 사람도 있네", "이런 흥미로운 것도 있네"라고 느끼게 되죠 . 느슨한 관계는 다양한 것을 보고 공부가 되게 합니다 . 즉, 일과 가정이 아닌 세 번째 삶을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느슨한 관계예요 . 예를 들어, 회사 옆에 있는 회사 사람들과 독서 토론 모임을 하는 것이죠 . 이해관계가 별로 없으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요 .

 

중년 여성들의 관계에서 피해야 할 행동은 무엇일까요?

느슨한 관계가 갑자기 좁고 깊은 관계로 바뀌어 친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 특히 중년 여성들 사이에서 그렇습니다. 이때 관계를 해치지 않기 위해 조심해야 할 것이 있어요. 많은 분들이 돈 자랑이나 가족 자랑을 조심하라고 하지만, 심리학자들은 내 삶에서 힘들었던 이야기를 너무 빨리 꺼내는 것을 조심하라고 조언합니다 .

 

너무 쉽고 빠른 속도로 자신의 힘들고 어려웠던 이야기를 꺼내면, 상대방은 '이 사람이 나에게 감정적 배설을 하려는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 있어요 . 이는 상대방을 힘들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친해지는 과정에서 가면을 쓰라는 뜻은 아니지만, 주의는 필요하다는 겁니다 .

 

대신 관계를 좋게 유지하려면 긍정적인 경험을 나누는 것이 좋아요. 누구를 흉보거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이야기는 피해야 합니다 . "어디 가봤더니 너무 좋더라", "소박한 음식이지만 먹어봤더니 너무 좋더라"처럼 작지만 좋았던 것들을 위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런 이야기는 관계 자체가 행복과 기쁨에 대한 사소한 정보를 공유하는 적합한 관계로 만들어 줍니다 .

 

불안하고 우울한 중년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50대, 60대 중년들에게 공황장애나 우울증 같은 어려움이 많아요 . 심리학자들은 이런 경험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살면서 겪을 수밖에 없는 일이라고 이야기합니다 . 공황장애를 어떻게 하면 안 걸릴까 고민하기보다, 생애 전반에 걸쳐 경험해야 하는 일로 인식할 필요가 있어요 .

 

이런 어려움이 있을 때, 나보다 5년, 10년 먼저 살아간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선배 중에서는 "다 필요 없다"고 말하는 선배와 "난 이렇게 바꿀래"라고 말하는 선배가 있을 거예요 . 우리는 인생관을 수정해 본 두 번째 선배를 만나야 합니다 . 80, 90세까지 초지일관으로 살아가는 것은 오히려 인생관이 없는 것이라고 말해요 .

 

이런 선배를 만나는 기회는 바로 '느슨하고 다양한 관계'를 만들 수 있는 모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힘들었던 경험을 떠넘기듯 이야기하기보다, 내가 가야 할 길을 미리 걸어간 선배에게서 새로운 깨달음과 응원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

 

김경일 교수님은 사람 때문에 힘들더라도 외로움으로 도망치지 말고, 좋은 만남과 좋은 관계를 끊임없이 덮어 씌우고 나아가자고 조언합니다 . 외로우면 안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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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인간관계가 더 어렵게 느껴진다면, 그건 당신이 이상해서가 아니야. 오히려 당신이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되었기 때문일 수 있어. 중년 이후의 삶은 길어졌고, 그만큼 인간관계도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야 해. 지금부터 중년의 인간관계를 더 지혜롭게 만드는 심리학적 비결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줄게.

1. 나이가 들면 생기는 특별한 능력: 진짜를 알아보는 눈

나이가 들면 인간관계가 힘들어지는 건, 사실 당신이 더 예민해지거나 잘못해서가 아니야. 오히려 새로운 능력이 생겨서 그래.

  • 진짜를 알아보는 능력:
    • 김경일 교수님은 "진짜 나쁜 놈은 60은 돼야 알아볼 수 있다"고 했어.
    • 이건 마치 오래된 도자기를 감정하는 장인과 같아. 젊을 때는 화려한 겉모습에 속기 쉽지만, 나이가 들면 사람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눈이 생기는 거지.
    • 이런 능력이 생기면, 겉으로만 좋은 관계를 맺는 게 어려워질 수 있어. 하지만 이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 당신이 더 현명해졌다는 증거라고 봐야 해.
  • 중년은 가장 긴 시기:
    • 과거에는 중년이 짧았지만, 이제 100세 시대에는 중년기가 엄청나게 길어졌어. 70대까지도 중년으로 봐야 할 정도야.
    • 길어진 만큼, 중년의 삶을 채워야 할 콘텐츠도 완전히 달라져야 해.

2. 나를 명사가 아닌 동사로 정의하기: 행위적 포트폴리오

중년이 되면 자기 자신을 소개할 때, 명사(직책, 학력, 회사 이름)가 아니라 동사(행위)로 정의해야 해. 이게 바로 나를 사회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방법이야.

  • 명사 vs. 동사:
    •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학교 졸업, 어느 회사 직책"처럼 명사로 자기를 소개하지만, 이건 본질적인 특징이 아니야.
    • 사람의 가장 본질적인 특징은 행위적인 것이야.
  • 곡간을 채우는 사람:
    • 예를 들어, 발전소에서 일했던 사람이 식품 회사로 이직할 때, "발전 분야 전문가"라고 소개하는 대신, "어딜 가든 빈 곡간 하나는 확실히 채워 넣는 분"이라고 행위적으로 표현했더니 바로 채용이 됐어.
    • 이 사람은 재고가 부족해질 때를 미리 알고 채워 넣는 행위 패턴을 가진 거지.
  • 나만의 동사 찾기:
    • AI 기업들이 문제를 정의할 때도 명사가 아닌 동적(Dynamic)으로 정의하라고 조언해.
    • 당신도 한번 자기 인생을 돌아보면서 "나는 어떤 행위로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사람일까?"라고 질문하고, 행위적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봐.

3. 인간관계에도 '주량'이 있다: 사회적 배터리 관리

술에 주량이 있듯이, 인간관계에도 사회적 배터리(용량)가 있어. 중년이 되면 이 배터리 용량을 정확히 알고 관리해야 해.

  • 주량 찾기:
    • 20대에는 몸이 버티니까 술을 들이붓지만, 중년이 되면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술 먹으면 힘들어"라고 자기 주량을 찾게 돼.
    •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야. "한 달에 동창 모임 두 개 이상 나가면 힘들어"라고 자기 한계를 인정해야 해.
  • 주량을 넘기면 생기는 일 (번아웃):
    • 술 주량을 넘기면 필름이 끊기고 소지품을 잃어버리듯이, 인간관계 주량을 넘기면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잃어버리게 돼.
    • 가족이나 가까운 동료에게 짜증내고 화내면서, 가장 중요하게 소지해야 할 관계가 끊어지거나 문제가 생기는 거지.
    • 핵심: 남이 나보다 술을 잘 마신다면 흔쾌히 인정해야 하듯, 내 사회적 용량을 인정하고 무리하지 않는 게 중요해.

4. 느슨하고 다양한 관계의 중요성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좁고 깊은 관계와 느슨하고 다양한 관계의 균형이 필요해. 모든 관계가 좁고 깊을 필요는 없어.

  • 좁고 깊은 관계 (안전과 의미):
    • 가족, 아주 가까운 동료처럼 좁고 깊은 관계는 공감, 휴식, 위로, 안전함, 의미, 보람을 줘.
    • 하지만 이 관계는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관계는 아니야. 배우자를 보고 가슴이 두근거린다면 그건 심장 질환일 수 있다는 비유처럼, 깊은 관계는 안전을 지향해.
  • 느슨하고 다양한 관계 (성장과 즐거움):
    • 나랑 많이 다른 사람들과의 느슨한 관계는 흥미로운 것을 보여주고, 기쁨과 즐거움, 성장을 공유하게 해줘.
    • 이해관계가 별로 없고, 한 사람이 약속을 어겨도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 만큼 부담이 적어.
    • 예시: 회사 옆 부서 사람들과 북클럽을 만들거나 독서 토론을 해보는 것이 느슨한 관계를 만드는 좋은 방법이야.
관계 유형 특징 제공하는 가치
좁고 깊은 관계 가족, 핵심 동료 안전, 위로, 공감, 의미, 보람
느슨하고 다양한 관계 북클럽, 취미 모임 기쁨, 즐거움, 흥미, 성장, 새로운 정보
  • 중년 여성의 주의사항:
    • 느슨한 관계가 깊은 관계로 빠르게 전환될 때, 내 삶에서 힘들었던 이야기를 너무 쉽고 빠르게 꺼내는 건 조심해야 해.
    • 상대방은 당신이 자신에게 감정적 배설을 하려 한다고 느낄 수 있어.
    • 대신, "어디가 봤더니 너무 좋더라", "소박하지만 좋았던 음식"처럼 작지만 좋았던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돼.

5. 불안과 우울은 '온다': 선배에게서 배우기

중년 이후에 공황장애나 우울증을 겪는 사람이 많아. 이런 불안과 우울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일이라고 인식하는 것이 중요해.

  • 공황장애는 질병이 아니라 경험:
    • 정신과 의사 친구의 비유처럼, 공황장애는 "아직은 안 왔지만 결국 온다"고 생각해야 해.
    • 이것은 인간의 신체적 변화에 의해 피해가기 어려운 일이야.
    • 우리는 공황장애를 '어떻게 하면 안 걸리나?'가 아니라, '생애 전반에 걸쳐 경험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을 바꿔야 해.
  • 인생관을 수정한 선배를 만나라:
    • 이런 힘든 시기를 지혜롭게 넘기려면, 나보다 5년, 10년 먼저 살아간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해.
    • 특히, 인생관을 수정하고 바꾼 선배를 만나야 해. "초지일관"하는 사람은 인생관이 아예 없는 것과 같아.
    • 이런 선배들은 보통 느슨하고 다양한 관계를 만들 수 있는 모임에 있더라는 거야.
  • 외로움 대신 좋은 만남으로 덮어씌우기:
    • 사람 때문에 힘들더라도, 그 괴로움에 갇혀 외로움으로 도망치지 마.
    • 힘든 기억 위에 좋은 만남과 좋은 관계를 끊임없이 덮어 씌우고 나아가야 해.
    • 외로우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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