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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경험'이란 무엇일까요? 기술이 뺏어간 우리들의 진짜 이야기

이야기의 힘

by 마을꼰대 2026. 3. 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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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W8_53HmVKY?si=3DzaSBkDSO2zzjv2

진짜 '경험'이란 무엇일까요? 기술이 뺏어간 우리들의 진짜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동진 평론가님이 추천한 <경험의 멸종>이라는 책에 대해 이야기해 볼 거예요 . 이 책은 크리스틴 로젠이라는 역사학자이자 칼럼니스트가 썼는데요 .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 인간의 '경험'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 변화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아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답니다 .

이 책은 인공지능이 모든 것을 더 쉽고, 더 마찰 없이, 그리고 더 실체 없게 만들겠다고 하는 시대에 . 우리가 무엇을 소중히 여겨야 할지 생각하게 해주는 중요한 메시지를 던져요 . 단순히 기술 발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과연 우리는 어떤 인간이어야 하는가?"라는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죠 . 한국의 스마트시티 인천 송도나 먹방 같은 사례도 등장한다고 하니, 더욱 흥미롭지 않나요?

직접 경험, 왜 점점 사라지고 있을까요?

책에서 말하는 '경험의 멸종'은 사실 '직접 경험의 멸종'을 뜻해요 . 옛날에는 경험이라고 하면 특정 시간과 공간에서 우리 몸과 감각으로 직접 느끼는 것이었어요 . "아, 네가 그 자리에 있었어야 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그런 것이었죠 . 하지만 지난 10~20년 사이에 이런 방식이 크게 변했다고 해요 .

특히 스마트폰이 급격히 보급된 2012년 이후부터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합니다 . 직접 경험 대신 온라인상의 간접 경험이 빠르게 늘어났기 때문이에요 . 예를 들어, 리액션 영상이나 먹방, 언박싱 영상 같은 것들이죠 . 저자는 이런 것들을 '경험 표절'이라고까지 표현하기도 해요 . 우리는 직접 경험하는 대신 다른 사람의 경험을 소비하고 있는 거예요.

내 경험이 '업로드용'이 되어버린 건 아닐까요?

우리는 이제 경험을 하는 이유 자체가 달라졌어요 . 어떤 경험을 '하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그 경험을 SNS에 업로드하기 위해서 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 맛있는 음식을 보면 사진을 찍어 올리고, 휴가를 가면 셀카를 찍어 올리는 것처럼요 . 기업이 마케팅으로 이윤을 얻는 것처럼, 개인들도 자기 자신이라는 브랜드를 마케팅하기 위해 경험을 하는 거예요 .

이런 과정에서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광고'가 되었다는 강렬한 표현까지 쓰고 있어요 . 마치 광고판처럼 자신의 삶을 보여주는 거죠.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설문 조사 결과는 이런 현상을 더욱 잘 보여줘요 . 무려 53%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잃느니 차라리 후각을 잃겠다고 답했다는 사실, 정말 놀랍지 않나요? 그만큼 개인 기술이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증거겠죠.

왜 사람들과 직접 마주 보고 이야기하는 게 중요할까요?

우리가 서로 소통할 때, 말뿐만 아니라 표정 같은 비언어적인 소통도 정말 중요해요 . 상대방의 표정에서 기쁨, 분노, 싫음 같은 감정들을 읽어낼 수 있죠 . 이런 능력은 사회적 동물로서 오랫동안 진화해 온 우리에게 필수적인 기술이기도 했어요 .

하지만 온라인 소통은 이런 능력을 퇴화시키고 있어요 . 텍스트 소통은 자신을 위장하거나 거짓말하기가 훨씬 쉽고 . 화상 통화조차도 멀티태스킹을 하거나 상대방의 표정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 어릴 때부터 온라인 환경에 몰두하는 아이들은 상대방의 표정을 읽고 소통하는 기회를 잃게 될 수 있다고 해요 . 프랑스 철학자 시몬 배유는 "관심은 가장 순수한 형태의 관대함이다"라고 말했는데요 . 우리는 점점 타인에 대한 관심을 잃어가는 시대를 살고 있는지도 몰라요 .

효율성만 쫓다가 놓치는 게 있지는 않을까요?

기업들도 사실 대면 소통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어요 . 픽사 스튜디오처럼 중앙에 큰 아트리움을 만들어 사람들이 우연히 마주치고 대화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도록 유도하는 곳도 있죠 .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효율성'을 너무 중요하게 생각해요 . 엘리베이터 동선을 효율적으로 짜서 맨날 보던 사람만 계속 보게 만들거나 . 이런 환경은 오히려 기업 내의 창의성을 질식시킬 수 있다고 저자는 지적해요 .

직접 경험이 줄어들고 대면 접촉이 사라지는 시대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우리의 감각까지 바꾸고 있어요 . 특히 '기다림'의 감각이 대표적이죠 . 우리는 기다리는 것을 싫어하고, 조금만 지루해도 바로 휴대폰을 꺼내 들어요 . 뉴스를 검색하고,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죠 . 사회적인 조바심이 늘어나면서 개인 대출 증가와 같은 문제들도 발생한다고 저자는 분석하고 있어요 .

기다림의 미학, 그리고 '멍 때리는 시간'의 소중함

크리스틴 로젠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어쩌면 기다림을 견뎌내는 저마다의 방식일 수 있다고 말해요 . 어떤 사람은 새를 보고, 어떤 사람은 추억을 떠올리고, 또 어떤 사람은 옆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죠 . 이런 다양한 방식들이 사라지고 온라인 소통으로만 틈새 시간을 채우게 되면 창의성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

데카르트가 침대에서 파리를 보며 좌표 기하학 아이디어를 얻고 . 아인슈타인이 전차를 타고 가다 특수 상대성 이론을 떠올리고 . 테슬라가 숲을 산책하며 교류 전기 아이디어를 얻었던 것처럼 . '유효 시간'이라고 할 수 있는 이런 기다림의 순간들이 사실은 인간의 창의성에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는 잊고 살고 있는지도 몰라요 . 효율성만을 쫓는 사회의 변화 속에서 이런 소중한 시간들이 점차 악화되고 있다는 거죠 .

공간과 장소, 그리고 나의 정체성은 어디에 있을까요?

시간뿐만 아니라 공간에 대한 감각도 달라졌어요 . 저자는 '공간(space)'과 '장소(place)'는 다르다고 말해요 . 공간에 의미가 더해지고 인간적인 부분이 들어가면 '장소'가 된다는 거죠 . 그래서 '가상 공간'이라는 말은 써도 '가상 장소'라는 말은 쓰지 않는다고 해요 .

전화가 발명되면서 집에 없어도 집에 있는 것 같은 감각을 갖게 되고 . 스마트폰은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까지 정보 형태로 공유하게 만들어요 . 이런 기술은 물리적인 한계를 뛰어넘게 해주지만, 동시에 우리를 추적하고 억압하는 도구가 되기도 하죠 . 광장에서 사람들이 휴대폰에 몰두하면 비언어적인 소통이 줄어들어 동선이 엉키는 것처럼요 .

우리의 정체성도 장소와 깊은 관련이 있어요 .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 놀았던 골목길, 다녔던 학교 같은 것들이 우리를 만들죠 . 하지만 이제 이런 것들이 온라인상의 가상 경험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해요 . 내가 누구인지는 내가 만든 온라인 프로필이 대신하게 되는 거죠 . 문제는 이렇게 만들어진 수많은 '점유된 세계'들 사이에서 소통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

기억마저도 기술에 맡기고 있는 걸까요?

가장 역설적이고 위험한 징후 중 하나는 바로 '기억'에 대한 부분이에요 .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인 기억조차도 이제는 기술에 아웃소싱하고 있다는 거죠 . 예전에는 대화를 하거나 사진 앨범을 넘기면서 기억을 개인적으로 소유했지만 . 지금은 대부분의 기억이 사이버 공간 속 사진과 글 형태로 남아있고, 이 기억의 플랫폼을 대기업이 소유하고 있어요 .

이것은 우리가 기억에 대한 통제권을 잃어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해요 . 저자는 섬뜩하게도, 우리가 세상을 떠날 때 남는 것은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같은 '디지털 무덤'뿐일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 우리의 소중한 기억들이 개인의 것이 아니라 거대 기업의 소유가 되어버린다는 건 정말 씁쓸한 현실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책의 저자는 중학교 2학년(8학년)이 되기 전까지는 아이들에게 휴대폰을 주면 안 된다고 강하게 주장해요 . 그리고 온라인에 대한 더 많은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하죠 . 이런 주장이 모두에게 다 맞는 것은 아닐 수도 있어요 . 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지점들을 짚어보고, 우리가 가진 생각을 더 깊이 파고들게 만들어 줘요 .

저 역시 이 책의 모든 시각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 온라인에 중독되어 있는 저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새로운 통찰을 얻게 해준 소중한 독서 경험이었다고 해요 . 기술이 경험을 대체하는 시대, 우리는 어떻게 '인간성'을 지킬 수 있을까요? 이 책을 통해 여러분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는 귀한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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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 발달로 인해 우리는 점점 더 속도와 효율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어.
    • 예전에는 멍 때리거나 공상에 빠지면서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었던 시간들을 이제는 못 견디게 된 거지.
    • 조금만 지루해도 바로 휴대폰을 꺼내 뉴스를 검색하거나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는 등 온라인으로 틈새 시간을 채우게 돼.
  • 하지만 저자는 기다림을 견뎌내는 방식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해.
    • 기다리는 동안 새를 보거나 추억을 떠올리거나 모르는 사람과 대화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인간의 창의성을 키우는 데 중요하다고 해.
    • 데카르트가 침대에서 파리를 보며 좌표 기하학 아이디어를 얻고, 아인슈타인이 전차를 타며 특수 상대성 이론 아이디어를 얻은 것처럼 말이야.
    • 이런 유효 시간들이 인간의 창의성과 인간다움을 만드는 데 중요한데, 온라인에 익숙해지면서 이런 시간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거야.

4. 장소의 의미와 기억의 상실

  • 시간뿐만 아니라 공간에 대한 감각도 변하고 있어.
    • 저자는 공간(Space)과 장소(Place)는 다르다고 설명해.
    • 공간에 의미와 인간적인 부분이 더해지고 경계가 생기면 비로소 장소가 된다는 거지.
    • 그래서 우리는 '가상 공간'이라는 말은 써도 '가상 장소'라는 말은 쓰지 않는 거야.
  • 기술 발달은 장소에 대한 인간의 감각을 변화시켰어.
    • 전화가 발명되면서 집에 없어도 집에 있는 것 같은 감각을 갖게 되었고, 자동 응답기는 부재 중에도 존재하는 것처럼 만들었지.
    • 스마트폰은 공간의 장벽을 뛰어넘어 내가 어디에 있는지까지 정보로 공유하게 해.
    • 하지만 이런 편리함 뒤에는 인간을 억압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는 위험이 숨어 있어.
특징 공간 (Space) 장소 (Place)
개념 물리적인 영역, 정의되지 않은 빈 영역 의미와 인간적인 경험이 더해진 공간
예시 가상 공간 집, 카페, 광장, 도서관 (공동체의 기능 수행)
변화 기술 발달로 물리적 한계 초월 기술 발달로 감각 변화, 정체성 형성 방식 변화
정체성 온라인 프로필, 사이버 공간 태어난 곳, 자란 곳, 어린 시절의 추억
  • 광장 사례를 보면, 예전에는 사람들이 서로 비언어적인 소통을 통해 부딪히지 않고 자연스럽게 움직였어.
    • 하지만 지금은 몇몇 사람만 휴대폰에 몰두해도 전체적인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엉키게 돼.
    • 타인의 비언어적인 신호에 신경 쓸 여유가 없기 때문이지.
  • 공동체가 제대로 기능하려면 제3의 장소가 중요하다고 해.
    • 집과 일터를 제외한 카페, 광장, 도서관 같은 곳에서 사람들이 순수하게 사교성을 발휘하며 공동체 의식을 발전시켜 왔거든.
    • 하지만 이제는 이런 제3의 공간에서도 사람들이 각자의 가상 공간에 빠져 소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 이런 상황은 인간의 정체성에도 영향을 미쳐.
    • 예전에는 태어난 곳, 자란 곳, 어린 시절의 추억이 정체성을 만드는 데 중요했지만, 이제는 온라인 프로필이나 사이버 공간이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된 거야.
    • 각자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지만, 그 세계들 사이의 소통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어.
  • 가장 위험한 징후는 바로 기억이야.
    •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기억조차도 이제는 기술에 아웃소싱하고 있는 시대라는 거지.
    • 예전에는 대화나 앨범을 통해 기억을 개인적으로 소유했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기억이 사이버 공간에 사진과 글로 남아 있고, 그 플랫폼은 대기업이 소유하고 있어.
    • 결국 개인은 기억에 대한 통제권을 잃게 되고, 머지않아 개인이 세상을 떠날 때 남는 것은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같은 디지털 무덤뿐일 것이라고 저자는 섬뜩하게 지적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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